전남도, '코로나 골프' 공무원 3명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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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 골프' 공무원 3명 직위해제

영암군도 금정면장 등 7명 직위해제

전남도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골프를 친 전남도청 공무원 3명에 대해 직위해제 절차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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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는 청와대와 전남도청 청원게시판에 이어 농민단체까지 코로나19 정국에서 골프를 친 공무원에 대한 징계요구가 잇따르자 징계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전남도청 팀장급 이상 3명의 공무원은 지난 4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암 금정면장과 골프와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도청이 발칵뒤집혔다.

이날 이들을 포함한 공무원 12명은 3개조로 나눠 골프라운딩을 가졌다. 

이로인해 영암군청과 전남도청 3개, 해당 면사무소 등이 일시적으로 페쇄됐다. 

전남도는 이들 공무원 3명에 대한 직위해제에 이어, 조만간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영앙군도 금정면장을 포함해 골프를 친 7명의 공무원에 대해 이날자로 직위해제를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0일 해당 공무원들의 엄중 문책과 재발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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