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새빛콜 차량 현 위치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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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각장애인도 새빛콜 차량 현 위치 알 수 있어요”

스마트폰 앱 접근성 개선으로 배차된 차량 위치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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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역 시각장애인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새빛콜’ 차량 이용 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활용, 배차된 차량의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새빛콜은 장애인에게 편리한 이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약전화(1668-2222)와 인터넷(gjtsc.com) 및 새빛콜 앱을 이용한 차량이용 접수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새빛콜 앱을 통한 접수가 늘어나고 있으나, 그동안 배차된 차량의 위치가 이미지 정보로만 표시되어 시각장애인은 어디쯤 차량이 오고 있는지 위치정보를 알 수 없어 불편했다. 

  올해 이루어진 새빛콜 앱의 업데이트로 접근성이 개선되어, 시각장애인도 배차된 차량의 위치정보로 배차 후 현재 위치와의 거리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앱 사용상 불편했던 안정성 개선 및 간편한 배차 취소, GPS 기능 도입으로 호출자의 현재 위치로 출발지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 등이 도입됐다.

  평소 새빛콜을 이용하는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민석 팀장은 “출·퇴근 시간의 통화량 폭주로 접수가 어려웠으나 앱을 통한 접수로 인해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접수가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원장 최연주)는 “아이폰용 앱도 7월 중으로 개발 완료 예정이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앱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새빛콜 앱의 접근성 개선으로 시각장애인이 앱 사용상 받아온 차별을 해소한 것처럼 스마트폰 앱 개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장애인도 차별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앱 개발자의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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