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시민방송 다음달 1일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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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광주시민방송 다음달 1일 개국

북구 일부지역 송출권역…각종 제작 프로그램 하루 평균 16시간 동안 방송

 시민들이 직접 제작, 방송하는 소출력 라디오 방송인 (사)광주시민방송(FM 88.9MHz)이 다음달 개국한다.
 
 (사)광주시민방송은 "다음달 1일 북구청 3층 회의실과 옛 북구 보건소 앞에서 방송위원회 위원장, 북구청장, 전남대 총장 등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북구 일부지역을 송출권역으로 하고 있는 광주시민방송은 방송기획에서 연출, 진행까지 모두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제작되고 음악과 각종 제작 프로그램 등을 하루 평균 16시간 동안 방송을 한다.

 제작 프로그램인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세 발 자전거', '함께 사는 세상', '다큐 스페셜' 등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지역 현안 등을 다루게 된다.

 또 주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과거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시민방송 사랑방', 우리들의 귀에 익숙한 음악으로 오후의 나른함을 씻어줄 '뮤직 블로그' 등의 음악방송이 준비돼 있다.

 김용선 이사장은 "후원금 확보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시민들과 함께하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출력 라디오 방송은 1W의 작은 출력을 이용해 제한된 지역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동네방송으로 서울 마포구,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북 영주시,충남 공주시,대구시,전남 나주시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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