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권 대학, 신입생 유치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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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ㆍ전남권 대학, 신입생 유치전 돌입

캠퍼스 투어 등이 최선의 홍보방안으로 부각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자 광주ㆍ전남지역 대학들이 동시에 대규모 캠퍼스 투어를 실시하는 본격적인 신입생 유치전에 돌입했다.

 조선대는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모두 14일 동안 광주ㆍ전남지역 44개 고교 7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 투어를 실시한다.

 이 캠퍼스 투어는 학생들을 상대로 중앙도서관 탐방, 입학설명회, 레크리에이션, 동아리공연, 수험생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광주대도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 동안 전남ㆍ북 지역 32개 고교 5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광주대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제도나 전공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호남대도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12일 동안 이 지역 55개 고교 6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실시한다.

 학생들은 캠퍼스 투어를 통해 입학안내 및 상담을 비롯한 시설관람, 학과별 예비 체험학습 등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사전 지식을 익히게 된다.

 동신대도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모두 5일 동안 이 지역 12개 고교 2500여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홍보이벤트. 학과별 레크리에이션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대도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모두 5일 동안 이 지역 수험생 5000여명을 초청, 예비대학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대는 지난 27일 교내 대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06학년도 대입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신입생 인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뚜렷한 홍보수단마저 없어 캠퍼스 투어 등이 최선의 홍보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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