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0주년 노제 및 부활제 열린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노제 및 부활제 열린다

27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 5.18구속부상자회 주관

오전 6시엔 옛 전남도청 본관서 제사 및 노제

5,18 당시 분수대 앞 평화로운 시위 모습.jpg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부활제가 27일 오후 7시 5.18 민주광장에서, 제사 및 노제는 오전 6시에 옛 전남도청 본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사진은 5.18 당시 도청 앞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계엄해제와 휴교령 철폐 등을 외치며 펼치고 있는 평화로운 집회 모습.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부활제가 27일 오후 7시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다. 

부활제에 앞서 이날 오전 6시엔 옛 전남도청 본관에서 당시 최후항쟁을 벌이다 희생된 영령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제문을 낭독하는 노제가 열린다.

5.18 유가족 등 50여명은 만장 20여 개를 앞세워 부활제에 앞서 금남공원에서 5.18민주광장까지 상여를 매고 행진하는 상엿소리 공연을 펼친다. 

공연이 끝나면 5.18 영령을 위해 제례를 올리고 헌화하는 추모제가 진행된다. 

5.18구속부상자회 주관으로 진행될 이번 부활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국가폭력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5.18 영령들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1984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부활제를 마치고 올해 신설된 '오월공동체상' 시상식을 갖는다.

오월공동체상은 5.18 정신을 잇는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로는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이주노동자노동조합, 김남철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등이 선정됐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