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당위원장 전갑길 후보로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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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시당위원장 전갑길 후보로 단일화

 두 후보 시당위원장 선거 위해 선거캠프 통합.운영 방침

민주당 시당위원장 선거가 전갑길 전 시당위원장(직무대리)과 유종필 대변인의 대결로 압축됐다.

김영진ㆍ전갑길 민주당 광주시당 후보는 25일 합의문을 통해 "김영진 후보는 전갑길 후보가 계속 시당위원장을 맡도록 단일후보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론 조사기관에 의뢰한 결과가 3000표본에 미달했기 때문에 이를 고려치 않고 두 사람이 긴밀한 대화를 통해 단일후보를 선정키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시당위원장 선거를 위해 선거캠프를 통합ㆍ운영할 방침이다.

김영진 후보는 "민주당의 모태인 광주시당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라는 데 공감을 갖고 논의한 끝에 지방선거 승리와 민주당의 새로운 부활을 위해 합의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갑길 후보는 "정치의 대선배인 김영진 후보께서 양보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시당위원장에 당선되면 내년 선거 압승에 최선을 다하고 화합하는 민주당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후보는 단일화를 위해 후원 당원 3000 표본을 목표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나 2700표본에 그치자 26일부터 중앙당에서 시당위원장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것을 감안, 여론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단일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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