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간경관 100선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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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간경관 100선에 선정

지난해 한국이색 지역 명소 30선에 이어 올해도 야간 관광명소 선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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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한국의 야간 관광명소 100선에 선정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야간 관광명소 100선에 문화전당이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전당은 이로써 지난해 한국이색 지역 명소 30선에 이어 올해도 야간 관광명소에 선정됐다.

문화전당은 지난 2015년 11월 개관 이후 공연과 전시, 교육,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1014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문화전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전당은 13억원을 들여 평화를 주제로 한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창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하고 5·18민주화운동 40 주년을 맞이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다양한 외벽영상 창제작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 가상현실(VR)게임장과 서점,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야간까지 늘리고 관람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신설도 검토 중이다.

도심 야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잔디 옥상정원 '하늘마당' 휴식공간은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움직임을 강조하고 픽셀들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공간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도록 했다. 

문화전당이 진행하고 있는 축제 프로그램의 야간 콘텐츠도 확대한다. 

시민참여 문화장터 '아시아컬처마켓'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격주로 금·토·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하늘마당과 구름다리에서 열린다.

문화전당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11회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오는 8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선보인다.

오는 10월에는 세계 3대 극단으로 꼽히는 덴마크 오딘극단과 한국의 극단 민들레 등이 공동 창제작한 연극 '아시아의 달'이 공연되며, 이 외에도 문화전당의 시설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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