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직장인 71% "내년 '투 잡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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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 직장인 71% "내년 '투 잡스' 계획"

'경제적 이유' 가장 많아

광주지역 20-40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주 5일제 근무가 전면 확대되는 내년에 '투 잡스(Two Jobs)'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적 이유'가 가장 많았고, 수입은 주로 월 40만-60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ㆍ전남지역 취업사이트 '사랑방잡'(www.sarangbangjob.com)이 지난 10-22일까지 광주지역 20-40대 직장인 771명(남 506, 여 265)을 대상으로 내년도 투 잡스 계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9%가 '두가지 직업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이 없다'는 24.2%에 그쳤고, 3.9%는 이미 '투 잡스족'이라고 밝혔다.

투 잡스를 원하는 이유로는 61.9%가 '경제적 이유'를 첫 손에 꼽았고, 다음으로 '여가활용'(11.8%), '현 직장에 대한 불안감과 실직대비'(10.7%), '창업 등 기타 자본금 마련'(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 잡스를 위한 고려사항으로는 '근무시간'이 41.8%로 1위를 차지했고, 소득은 36.6%, 적성은 20.6%, 교통은 1.0%에 달했다.

희망 분야로는 아르바이트가 31.1%로 가장 많았고, 전문 프리랜서(27.5%), 창업(20.4%), 인터넷 쇼핑몰(14.1%)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은 37.4%가 40만-60만원을 원했고, 100만원 이상도 21.9%나 차지했다.

80만-100만원은 18.0%, 60만-80만원은 10%에 달했고, 9.5%는 '수입에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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