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 11년 공사끝에 24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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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수공항 11년 공사끝에 24일 준공

계류장 A-300급 등 중형기 3대 동시 취항 가능

전남 여수공항이 제1단계 확장공사를 끝내고 24일 오전10시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95년부터 내년까지 11년간 총 22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여수공항 확장공사는  ▲활주로(1550m×30m→2100m×45m) ▲계류장(1만3600㎡→4만1800㎡) ▲여객터미널(1500㎡→1만3300㎡) ▲주차장(5500㎡→2만5500㎡) 등이 확장 완공됐다.

계류장에는 A-300급 3대가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중형기 취항이 가능해졌다.

여객터미널 신청사는 년 250만명을 처리할 수 능력을 갖추고 주차장은 한 승용차 587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는 22일 “여수공항 준공으로 활주로 길이와 폭이 크게 늘고 공항청사 규모 역시 10배가량 커져 중형 항공기 취항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수공항 확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결항률도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 해까지 15%대의 결항률을 보인 여수공항은 올해들어 결항률이 3%미만에 달하고, 이용율도 10%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여수공항은 최첨단 레이더를 설치, 정보를 자동으로 추적, 항공기 이착륙의 안전성을 높였다.

2단계 확장공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하기위해 국제공항 규모로 내년부터 2011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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