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ㆍ송종국 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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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ㆍ송종국 대표팀 합류

전지훈련 예비명단 포함 … 내년 1월 실시

수원 삼성의 '진공 청소기' 김남일(28)을 비롯해 송종국과 울산 현대의 최성국, FC 서울의 정조국 등이 내년 1월 실시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해외 전지훈련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해외 전지훈련 참가 예비명단 32명을 발표하고 부상 중인 송종국을 비롯해 그동안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김남일과 최성국 등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최종 참가 명단은 12월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부상이나 소속팀 협조 등 여러 변수에 따라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만약 김남일이 대표팀에 그대로 잔류하게 될 경우 지난해 7월 31일 이란과의 아시안컵 8강전 이후 17개월만에 복귀하는 셈이고 최성국은 지난해 2월 14일 오만과의 친선전 이후 22개월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오는 셈이 된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김이섭과 부천 SK의 조준호가 수원 이운재, 전남 김영광 등 기존 대표팀 수문장과 함께 골키퍼 부문 예비명단에 포함되며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행운을 누렸다.

또 지난 20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린 인천의 '노지심' 이상헌도 대표팀으로 복귀했고 도쿄 베르디 1969의 수비수 이강진과 서울의 공격수 정조국 역시 대표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지훈련 대표팀 예비명단
▲ 골키퍼 = 이운재(수원) 김영광(전남) 조준호(부천) 김이섭(인천)
▲ 수비수 = 최진철 박동혁(이상 전북) 김영철(성남) 유경렬(울산) 이상헌(인천) 조용형(부천)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이강진(도쿄 베르디)
▲ 미드필더 = 김남일 송종국 조원희 김진우(이상 수원) 김정우 이호(이상 울산) 김동진 백지훈(이상 서울) 김두현 김상식 장학영(이상 성남) 오범석(포항)
▲ 공격수 = 이천수 최성국(이상 울산) 박주영 정조국(이상 서울) 조재진 최태욱(이상 시미즈) 이동국(포항) 정경호(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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