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까지 강원도 일원서 개최... 광주선수단 5종목 31명 출전
광주선수단이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회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31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광주는 휠체어컬링과 알파인스키, 빙상, 스노보드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 중 빙상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빙상에서 김진영(지적장애)이 500m IDD와 1000m IDDm에 출전, 2관왕에 도전한다.
서용규 광주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동계종목의 환경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을 위해 땀 흘려 훈련한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광주시민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라며,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감염증 예방수칙 또한 잘 지켜서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900여 명이 참가한다.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빙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7개 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11일과 14일 예정됐던 개·폐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생 예방을 위해 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