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콜센터 적극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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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 콜센터 적극 유치해야"

 종사자 양성 위한 전문교육시설 확충ㆍ교육과정 마련 시급

광주시의회 김용억 의원 주장

지역의 고용창출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콜센터를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신고부가 가치산업으로 떠오른 콜센터 유치를 위해 부산ㆍ대구ㆍ대전 등 주요 지방 광역자치단체는 각 지역 대학과 연계한 콜센터 전문학과 개설을 비롯 기업유치촉진조례 개정을 통한 조세 및 보조금 지원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건물임대비ㆍ토지비용 등으로 인해 '콜센터 지방 분산'은 갈수록 확산될 전망이어서 광주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 같은 내용은 22일 광주시의회 경제통상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억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김 의원은 이날 전국 콜센터 지역 분포도를 살펴 볼 때 서울 63%, 경기 8%로 수도권지역에 밀집됐으며, 부산ㆍ경남 11%, 대전ㆍ충청 8%인데 반해 광주는 7%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광주시의 경우 다른 지자체에 비해 늦게 콜센터 유치에 뛰어들었지만, 어느 지자체보다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하면서 "그러나 다수의 기업 콜센터 유치를 통한 양적증가도 중요하지만 광주지역에 지속적으로 남아 투자할 수 있도록 타 시도와 구별되는 전략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광주는 어느 지역보다 대학, 전문대학, 직업학교 등 많은 교육기관을 보유한 교육도시로서의 이점을 잘 활용, 타시도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양질의 인력을 배출하는데 가일층 노력해야 한다"며 "기업과 교육기관의 연계를 통한 학과개설이나 단기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지역은 광주여대가 유일하게 지난해에 콜센터 관련학과를 개설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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