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남궁원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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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로배우 남궁원 체포영장

다단계업체서 활동하며 투자금 불법 유치한 혐의

원로 영화배우 남궁원씨가 다단계업체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투자금을 불법 유치한 혐의로 내사를 받던 중 중국으로 출국하자,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7월 적발된 3000억원대 불법 다단계업체 R사의 명예회장인 남궁원씨가
넉달 전 중국으로 출국한 뒤 소재 확인이 되지 않아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R사는 지난해 7월부터 “의료기 임대사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30~250%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1년여간 투자자 5900여명을 모집해 3100억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회사 대표 우종식(4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 회사 판매원 등 5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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