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보건소, 치매 환자 대상 ‘가족 힐링 프로그램’ 운영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순소식

화순군보건소, 치매 환자 대상 ‘가족 힐링 프로그램’ 운영

치매안심센터, 지난 12월 5일 영화 관람 등 자연스런 만남의 기회 제공

화순보건소.png

 화순군보건소(소장 김인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을 모시며 돌보면서 지친 가족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오후 남산공원에 있는 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에서 치매 환자 가족 힐링 프로그램 일환으로 영화 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치매 환자 가족들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관람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부양 부담과 스트레스 감소, 가족 간 자조모임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됐다.

 

화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화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무료로 제공하는 치매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어르신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 치료비 지원 사업, 치매 돌봄 재활사업, 조호 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등록 환자의 가족은 센터가 운영하는 힐링 프로그램, 가족 지지 프로그램 등에 참여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1-379-5317)에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영화 관람으로 평소 치매 어르신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만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해 정서적 지지, 돌봄 부담 완화 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