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전국 '최고 위상'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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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전국 '최고 위상' 실감…

'한국사교련 정책포럼' 르포 … 11월18일 서울 프레스센터

유기홍 국회의원ㆍ김경회 교육부 인적자원정책국장 주제발표
각 대학 관계자들 조선대 벤치마킹에 열 올려

김주훈 총장ㆍ김종중 교평의장ㆍ신인현 교수 참석
"큰 행사에 조선대 참석인원 고작 3명" 옥에 티

조선대학교(총장 김주훈)가 전국 사립대학중 가장 모범적인 대학운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11월18일 오후 4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4회 한국사교련 정책포럼' 현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날 행사는 주관대학인 조선대측에서 김주훈 총장이 직접 참석 강도 높은 건의문 형식의 축사를 했으며, 김종중 교수평의회 의장은 2부 사회를 맡아 품위있고 세련된 말솜씨를 바탕으로 질의 응답 등 회의를 매끄럽게 진행,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엔 주제발표자인 유기홍 국회의원(열린우리ㆍ서울 관악 갑)을 비롯 김경회 교육부 인적자원정책국장 및 박원주 한국사교련 이사장, 손홍열 사교련 사무총장, 황평 영남대 교협회장, 조관홍 동아대 교협회장, 김철 경희대 전 교협회장 등 60여명의 전국 회원대학별 교수들이 참석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했다.

조선대의 위상을 접할 수 있었던 시간은 행사를 마친 뒤 마련된 저녁 만찬석장에서의 분위기.

전국에서 모여든 각 대학 관계자들이 여러가지 당면 현안 문제들을 놓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던 중 ▶2단계 BK사업의 수도권 집중 문제 ▶ 전임교원 확보율 ▶로스쿨 문제 ▶ 비리사학 척결 문제 ▶하루 빨리 정착돼야 할 사립학교법 ▶교권신장 문제 등에 대해 조선대 관계자의 시각과 코멘트에 민감한 반응들을 나타냈기 때문.

행사 참석자들은 여러 현안문제에 대해 조선대측 인사(김주훈 총장ㆍ김종중 교평의장ㆍ신인현 교수)의 표현 한마디 한마디가 사실상 사립대학 정책의 기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는 등 자신들이 소속한 대학의 실상과 비교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다만 조선대학교 위상에 비춰볼 때 행사 주관대학이면서도 참석 인원은 고작 3명이어서 결과적으로 고급 정보 교환은 물론 대학 PR 및 활동영역을 스스로 축소시켰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사)한국사립대학교수연합회는 그동안 임의단체로 머물러 있다 지난 2월부터 사단법인체로 새롭게 출발해 전국 100여개 대학에서 5만5천여명의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 교권옹호는 물론 교수 상호간 상부상조 등 전국 사립대학 교수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모임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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