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쌀 '탑 라이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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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계 최고 수준의 쌀 '탑 라이스' 탄생

전남도 농업기술원, 25일부터 7일 동안 서울서 출하기념 홍보전 개최

단백질 함량이 5.7%인(일반쌀 7% 이상) 세계 최고급 쌀이 전남에서 탄생됐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 "'쌀의 혁명'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브랜드 '탑 라이스'를 개발해 오는 25일부터 7일 동안 서울에서 출하기념 우리 쌀 홍보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 기간 동안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클럽과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 '탑 라이스' 전시 및 판매, 시식회 등 출하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전남에서 생산된 최고 쌀을 서울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행사도 갖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05년 농촌진흥청 주관 최고 쌀 생산단지인 나주시 동강단지 72ha, 강진군 작천단지 70ha 등 142ha에서 생산된 쌀이 세계 최고 쌀 기준인 단백질 함량 6.5%이하, 완전미율 95% 이상을 나타내 최종 검사에 합격했다.

특히 강진군 작천단지에서 생산된 쌀은 검사 결과 단백질 함량이 5.7%로 나타나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급 쌀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쌀의 품위는 최고급 쌀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6.5%이하 완전미율 95%이상이고 고품질 쌀은 단백질함량 7%이하, 완전미율 91.5%이상, 일반 쌀은 단백질 함량 7-8%, 완전미율 91.5% 미만인 쌀로 각각 구분되고 있다.

쌀의 단백질 함량은 밥을 지었을 때 찰기와 구수한 향, 투명도, 밥을 지은 후 굳어지는 속도 등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단백질 함량이 8% 이하로 내려 갈수록 밥을 지은 후 오래도록 굳지 않고 바로 지은 밥과 같이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일반 브랜드 쌀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7-8%이며 일본의 최고급 브랜드 쌀은 단백질 함량이 6.7% 수준이다.

'탑 라이스'는 공동 못자리설치와 모내기로 품종이 섞이는 것을 최소화 했으며 질소비료를 10a당 7kg 이하만 사용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벌였다.

또 수확 전 포장검사와 수확 후 쌀의 품위검사를 철저하게 실시해 연중 쌀의 품질을 유지하게 된다.

'탑 라이스'는 최고 품질에 맞게 소비자 가격도 kg 당 4300-4500원으로 일반쌀의 2배 비싼 값에 판매될 예정이다.

전남도 농업기술원 과녜자는 "세계 최고쌀을 통해 전남 쌀 이미지 향상과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각 생산단지 농협RPC나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공급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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