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경선 출마 잇따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경선 출마 잇따라

최인기 의원ㆍ이상열 의원ㆍ배기운 전 의원 등 3파전 예상

민주당 이상열 의원(목포)과 배기운 전 의원이 18일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당 위원장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당의 재건과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진력하겠다"며 "흩어져 있는 당력을 결집하고 민주적인 운영을 통해 당을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전 의원도 이날 "지난 8개월 동안 수행해 왔던 위원장 직무대행직을 사퇴하고 위원장 경선에 나서겠다"며 "예측불가능한 정치지형의 변화 속에서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해 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배 전 의원은 또 "민주당이 전국적 중도개혁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장관이나 도지사 경력의 국회의원은 수도권이나 비호남권 등 민주당 약세지역을 지원해야 민주당이 전국정당으로 나갈수 있다"며 최인기 의원을 간접 겨냥하기도 했다.

최 의원도 이미 경선출마 의사를 밝힌바 있어 전남도당 위원장 경선은 3파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뒤 26일부터 12월1일까지 후원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전남도당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