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국 1등공신 장절공 신숭겸 장군 '2019년 추향대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고려개국 1등공신 장절공 신숭겸 장군 '2019년 추향대제'

9월17일 곡성 덕양서원서 거행... 전국 유림ㆍ곡성군청 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 성황

전남도 지방문화재 56호ㆍ국가 지정 사액서원... 교육ㆍ문화적 가치 매우 높은 향사로 평가

덕양서원종중 도유사 신인현 주관

KakaoTalk_20190918_081156210.jpg

 고려개국1등공신이자 곡성의 성황신인 장절공 신숭겸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2019년 추향대제가 17일 거행됐다. <사진>

이번 추향제는 곡성군 오곡면 덕산리 소재 덕양서원에서 오전 11시에 진행됐으며, 30여명의 전국 유림과 100여명의 본 손들이 참석해 평산 신씨 시조이신 장절공 신숭겸 장군의 충과 절의의 정신을 기렸다. 

이날 초헌관은 유림 박종주(고흥)씨가 아헌관은 정득채(옥과)씨, 종헌관은 조수익(남원)씨가 각각 맡았으며, 그 외 모든 제관을 유림이 맡아 전통 유교 제례 순서에 따라 2시간 동안 엄숙히 거행됐다.

본 손 참제자로는 덕양서원 도유사 신인현(조선대 명예교수)을 비롯 신근택(사간공파도유사, 대종중 부도유사), 신현덕 (전 덕양서원도유사, 대종중 부도유사), 신형철 (전 광주향교 전교), 신형식(광주-전남 화수회장), 신해식(전 덕양서원 도유사), 신현대 (용산단 도유사), 신명식(경남 진주 화수회장), 신현유(전 경백사 도유사) 등 여러 지역의 화수회장과 임원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위왕대사 하신 장절공의 정충대절의 정신을 기렸다. 

곡성군청에서는 신동준 관광과장을 비롯 문화체육과 관계자들과 박창균 오곡면장 및 직원들이 참제했다.

KakaoTalk_20190918_080633355.jpg

  곡성 덕양서원종중(도유사 신인현)은 매년 음력 2월과 8월 중정에 2차례에 걸쳐 향사를 거행하고 있으며, 이번 향사에는 신길순(평산신씨 대종중 도유사), 신근택(사간공파도유사, 대종중 부도유사), 신현문(대구 표충재 도유사), 신형식(광주-전남화수회장), 신명식(경남 진주화수회 회장), 신현대(용산단 도유사)는 이날 성금과 추모의 화환을 보내왔고, 신동하 (대구경북화수회장, 대종중 부도유사), 신용수(성균관 부관장)께서는 축하 화환을 보내왔다. 

유림 대표로는 공연웅 덕양서원 원장과, 김학근(곡성) 장의, 김진석(남원) 장의, 엄찬영(한국학호남진흥원, 곡성) 장의가 참석했다. 

덕양서원에서는 충과 절의의 상징인 장절공 신숭겸 장군에 대한 추승이 1,1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유림과 본 손들에 의해 전통적인 유교 제례로 매년 춘·추향사로 지켜 내려오고 있다.

특히 조상에 대한 숭배와 국가에 대한 충과 절의 정신이 시들어 가는 요즈음 각박한 세태를 살아가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교육ㆍ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향사로 평가를 받고 있다.

평산신씨 시조유적지인 덕양서원은 오직 신숭겸 장군만을 배향한 곳으로, 1589년 창건된 이후 430년간 지방 유림들에 의해 그 업적을 기리는 춘·추향사를 지내오고 있다. 

곡성 덕양서원은 전라남도 지방문화재 56호이며, 국가가 지정한 사액서원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