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돼
환경부 보호종인 삵(살쾡이)이 전남 신안군 한 섬에서 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전남지회(회장 박수철)는 "조류보호협회 소속 한 회원이 지난 12일 오후 8시께 전남 신안의 한 섬에서 차에 치여 숨진 삵을 발견, 협회에 보관 중이다"고 14일 밝혔다.
조류보호 협회측은 4-5년 생으로 추정되는 삵이 섬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점으로 미뤄 그동안 서식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삵이 섬에서 다수 서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회장은 "삵이 섬에서 발견된 것은 첫 사례로 이는 섬에서도 보호종인 삵이 서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