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 100년 역사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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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빛고을' 광주 100년 역사 한눈에...

광주시, 사라진 옛 모습ㆍ역사현장 사진 4만장 DB 구축

1900년부터 2000년대까지 주제별 홈페이지 구축 개설 시민에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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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증축한 옛 광주시청사 건물.

  광주의 10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자료가 공개된다.

광주읍성, 광주군청, 광주천 노천시장 등 사라진 광주의 옛 모습과 1900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시의 역사를 조망하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청각자료 4만여 점이 '광주시 시청각자료실 홈페이지'를 통해 1일부터 시민에 공개된다.

시청각자료 이용은 무료이며, 홈페이지 자료요청 메뉴에서 사진제목 등을 적어 요청하면 된다. 

단 저작권이 있는 작가의 사진 또는 출처가 불분명한 사진은 제외한다.

홈페이지 구축으로 시가 소장한 사진, 필름 등 시청각자료 중 이용 가치가 높은 자료를 엄선해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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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군청 전경.

   현재 디비(DB)화된 시청각자료 총 4만여 점은 사료 컬렉션, 주제분류, 사료 콘텐츠로 구성됐다. 

사료 컬렉션은 시가 촬영하거나 수집한 사진 3620점, 슬라이드 7190점, 필름 5796점, 사진작가 작품 1043점 등 보존 형태별로 나눈 1900년부터 2000년까지 옛 사진 등이다. 

주제분류에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촬영된 자료 중 현장감 있는 사진을 엄선해 2만6000여 점을 모았다. 

이를 행정, 문화·관광, 체육, 교통·건설, 기관·시설, 환경, 국방 · 외교, 산업, 인물 등 9개 주제로 나눠 주제별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료 콘텐츠는 광주 주요 건물 변천사, 전시회, 사라진 풍물과 명소 등 항목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게재했다. 

재래시장·골목시장, 옛날과 현재의 변천과정 촬영, 360도 브이알(VR) 사진촬영 등 새로운 콘텐츠도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시청각자료는 광주의 옛 모습과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료를 확충해 시민들과 양질의 자료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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