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미술관,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특별 기념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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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선대 미술관,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특별 기념전 개막

6월20일 오후 4시 미술대학 1층 로비서 개막식... 권상로 조선대 대외협력처장 축사

‘물, 생명, 상상력, 현대미술가들의 향연...’

박경화 작가 '어항' 퍼포먼스.jpg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조선대학교(총장직대 홍성금) 미술관(관장 김승환)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념 특별전, “물, 생명, 상상력”전이 지난 20일 오후 4시 미술대학 1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과 광주 지역 미술계 관계자, 세계 퍼포먼스 아트 협회 회원, 지역 예술가, 관람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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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은 광주시향의 현악 4중주 축하 연주를 시작으로 권상로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의 축사, 이번 전시 총괄디렉터이자 조선대 미술관 김승환 관장의 인사말, 전시 개요 및 작가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전시관으로 이동해 장영미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전시관람이 진행됐다. 이어 미디어아티스트인 금민정 작가의 부스에서 박경화 작가의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박경화 작가 '어항' 퍼포먼스3.jpg

  현재 소설가와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경화 작가의 ‘어항(Fishbowl)’이라는 특별 퍼포먼스는, 물고기라는 매우 작고 연약한 생명체를 사이에 두고 극과 극의 삶과 존재들을 긴박한 상황 속에 놓아둔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분노와 동정, 슬픔의 호흡을 들이쉬고 내뱉는 과정 속에 결국 우리는 삶을 뜨겁게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는 세상 모든 존재들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으며 그 자체로 아름다운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뜻한다.

박경화 작가 '어항' 퍼포먼스2.jpg

  김승환 조선대 미술관장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하이다이빙 경기가 조선대에서 개최되는 기회를 통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중심도시 광주와 조선대학교를 소개하는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라며 “이를 위해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마주하고 있는 미술대학 건물 자체를 멋진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경기장에서 미술대학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포함해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캠퍼스에 ‘아트밸리’를 조성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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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로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번 전시는 20일 일반 관람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8일까지 조선대학교 미술관(미술대학 2층)과 1.8극장 일대, 김보현 미술관(조선대학교 본관 1층)을 포함한 조선대학교 캠퍼스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간주하여 하나의 아트밸리로 엮어 펼쳐진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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