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광주행사委 공식 출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광주행사委 공식 출범

6월17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김대중홀서 출범식... 행사위원장에 정상용 전 의원

최경환 국회의원, 정종제 시행정부시장, 정순애 시의원, 최영태 전남대 교수, 박인화 이명자 전 시의원, 나의갑 5.18기록관장 등 참석

전야제·추모제 통해 DJ 삶·사상 조명 

김대중1.jpg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광주행사위원회가 17일 공식 출범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광주행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김대중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엔 최경환 국회의원, 정종제 광주시행정부시장, 정순애 시의원, 최영태 전남대 교수, 박인화 이명자 전 시의원, 나의갑 5.18기록관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조촐하게 치러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출범한 행사위원회는 광주에서 전야제, 추모제, 기념강연 등을 개최하며, 정상용 전 국회의원이 행사위원장을, 조호권 전 시의원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서거 10주기 행사 메인 슬로건은  '시민평화제 아! 김대중'. 

대한민국 100년, 김대중 서거 10년의 의미를 전승하는 행사로 마련된다. 

김대중2.jpg

  행사위원회는 이번 10주기 행사에서 평화·인권, 민주주의 길을 굳건히 지켜온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고, 촛불혁명과 남북화해,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과제와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위원회는 오는 8월17일 오후 7시 기념식 전야제로 '아! 김대중 추모헌정음악회'를 갖고, 18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 홀에서 오후 3시30분에 추모식을 거행한다.

특히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는 황석영 선생을 초청해 '아! 김대중, 그의 삶과 사상'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8월16일 학술행사에는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의 베르너 페니히(Werner Pfennig)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자로 '세계적 지도자로서 김대중'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8월5일부터 25일까지 10주기 사진·영상전이 열리며, 김 전 대통령 이미지를 넣은 기념배지 등도 제작한다. 

정상용 행사위원장은 "김대중이라는 이름 석자는 오래오래 우리의 역사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고 전제한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참으로 우리지역을 사랑했다고 회고하면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함은 물론 미래 세대가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아! 김대중.jpe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