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 문화축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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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 문화축제로 진행

 아시아문학ㆍ미술포럼 등 5개 부대행사 다채롭게 진행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착공식이 문화축제로 치러진다.

대통령소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는 10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조성 축제-국립아시아 문화전당 착공행사'를 오는 12월7일 구 전남도청 앞 광장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제2회 아시아 문화심포지엄, 아시아문화포럼 등 4개 특별전시와 마을 생활사 영상아카이브전, 아시아문학ㆍ미술포럼 등 5개 부대행사가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식 행사로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비전 선포식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소개, 백남준 등 해외 주요 문화계 인사들의 축하메시지, 축하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특히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비전은 조성위원회와 기획단에서 지난 1년 이상 연구해온 10대 용역 등을 망라한 예비종합계획으로, 아시아문화중심 도시 광주의 미래상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의 국제설계경기 공모 당선작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어서 구 전남도청 일대에 들어설 아시아문화 전당의 입체적인 윤곽을 선보이게 된다.

식전 행사로는 금남로 4가 일대에서 노란색 공 3만여개가 빌딩위에서 떨어지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대동한마당을 연출한다.

식후 행사로는 행사 참석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준비된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문화중심 도시 광주의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주최하는 '세계 문화예술인의 만남' 행사가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제2회 아시아 문화포럼 ▲아시아 인권 광주 포럼 ▲아시아 문학포럼 ▲아시아 미술포럼 ▲문화예술단체 활동가 포럼이 개최된다.

특별전으로는 ▲마을 생활사 영상 아카이브전-'열 다섯 마을 만들기 ▲연접지점:아시아가 만난다(영상ㆍ사진전) ▲시민문화공동체 형성프로그램 '쑤욱' ▲시민서포터즈 조각보 잇기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문화도시와 문화복합기관 관계자, 언론인 등 75명의 해외 인사가 참석하며,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과 3당 수뇌부 등 국내 정관계를 비롯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광주를 아시아 문화의 창조ㆍ교류ㆍ연구ㆍ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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