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예산안 3조7957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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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도 내년 예산안 3조7957억원 편성

10일 도의회에 심의 의결 요청 … 재정자립도 13.6%

내년 전남도 예산안이 3조7957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전남도는 10일 "2006년도 예산안이 일반회계 2조9759억원, 특별회계 8198억원 등 총규모 3조7957억원으로 편성돼 전남도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5133억원(15.6%)이 증가한 액수로 일반회계는 4110억원(16.0%), 특별회계는 1023억원(14.3%)이 각각 늘었다.

일반회계의 세입부문은 지방세 3232억원, 세외수입 1557억원 등 자체수입이 4789억원으로 올해 보다 922억원 증가했으며 중앙지원사업비는 지방교부세 5594억원, 국고보조금 1조9321억원 등 총 2조4915억원(14.4% 증가)으로 편성됐다.

이에따라 재정자립도는 재산매각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1.7% 증가한 13.6%를 기록하게 됐다.

일반회계 예산안의 주요 투자사업은 신활력지원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7210억원,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친환경농업육성 및 농수산물생산기반 구축사업비 7569억원, 한옥마을 조성 등 문화관광산업 진흥 사업비 1384억원, 도민 복지증진 및 환경보호 사업비 841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관련 예산이 처음으로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30%를 육박하게 됐다.

전남도 이개호 기획관리실장은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 실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촌 소득증대, 문화관광진흥, 도민복지 향상 등 도정 역점시책에 중점투자키로 했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경상경비 절감과 탈루·은닉세원 발굴, 세외수입 확대 등 자체수입 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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