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신청사 개청식 자체 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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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도청 신청사 개청식 자체 행사로

박준영 도지사 9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연기 또는 취소여부가 검토됐던 전남도청 신청사 개청식이 대통령 참석 없이 자체 행사로 치러지게 됐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1일 개청식 행사 당일 대통령의 세부적인 이동경로 등이 외부에 노출돼 행사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청사주변 관리의 문제점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자체행사로 치르기로 했다"며 "대통령을 모시고 행사를 갖기에는 부적절한 환경이 조성돼 이를 중앙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전남도는 신청사 개청과 더불어 21세기 희망과 선진번영을 위한 남악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온국민의 관심과 축복속에 국가적인 행사로 개청식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불가피하게 자체행사로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개청식은 예정대로 치뤄 도민들에게 지역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농민단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쌀문제와 관련해 전남도의 입장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앞으로도 쌀문제에 변화가 있도록 전남도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대통령의 신청사 방문은 다음 기회에, 전남도와 도민들이 바라는 것을 밝히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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