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화순적벽’ 버스투어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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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화순적벽’ 버스투어 운행 시작

지난 23일 첫 투어... 매주 수ㆍ토ㆍ일요일, 인근 관광지 연계 코스 운영

투어 버스도 28인승 리무진으로 교체

화순적벽 버스투어(자료 사진).jpg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운영하는 ‘설렘화순 버스투어’가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과 24일 올해 들어 처음 운행한 ‘설렘화순 버스투어’는 화순적벽을 중심으로 개발한 2개 코스를 성황리에 선보였다. 

군은 지난해까지 화순적벽 일대만 운행했던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개편했다. 화순적벽 인근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2개 코스를 개발해 추가했다. 

26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설렘화순 버스투어에 496명이 탑승, 예약률 71%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화순적벽을 중심으로 한 투어 코스가 추가되고, 현지 탑승도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투어 버스도 28인승 리무진으로 교체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23일 부산에서 단체로 화순적벽을 찾은 이 모씨(62)는 “화순은 적벽의 풍광 뿐 아니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하천의 물이 너무 인상적이다”며 “화순의 큰 자산이므로 보존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설렘화순 버스투어는 매주 수ㆍ토ㆍ일요일 주 3회 운행하며, 투어 예정일 2주 전부터 인터넷으로만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없이 화순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현지 탑승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설렘화순 버스투어는 2개 코스를 운행한다. 

동부권 코스는 적벽과 ▲국가지정 명승 ‘임대정 원림’ ▲김삿갓 종명지가 있는 ‘김삿갓 동산’ ▲MBC 아빠 어디가 촬영지인 ‘연둔리 숲정이’ ▲‘오지호 기념관’ 등을 연계했다.

서부권 코스는 적벽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천불천탑의 미스터리를 간직한 ‘운주사’ ▲‘조광조 선생 유배지’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적벽만 둘러보던 기존 코스도 계속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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