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 세계 희귀 새 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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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완도에 세계 희귀 새 공원 조성

군외면 삼두리 산 1-4번지 27만여평 동백 숲 일대

전남 완도에 세계 희귀 새(鳥) 공원이 만들어진다.

전남 완도군은 8일 "군외면 삼두리 산 1-4번지 27만여평 동백 숲 일대(군유림)에 세계 희귀 조류를 한 데 모아 전시하는 '세계 희귀 새 공원'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민자 포함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며, 6600여평의 세계 희귀 새 공연장을 비롯 동백나무 관찰원, 사파리 조류원, 맹금류, 가금류 관찰 시설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용역을 발주, 지난 7일 최종용역보고회를 갖고 내년 초 본격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군은 새 공원이 조성될 경우 전남 청소년 수련원, 수목원, 정도리 구계등, 어촌민속 전시관, 드라마 해신 세트장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군외면 지역은 국내 최대 난대 식물 군락지로 유명,희귀 새들을 모아 전시 공원을 조성할 경우 생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며 "또 인근에 있는 해신 드라마 세트장과 함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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