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담빛예술창고 '미식가들의 만찬' 기획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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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담양 담빛예술창고 '미식가들의 만찬' 기획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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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3일까지 연장 앵콜 전시... 김문영 임안나 최현주 하루.K 허보리 홍상식 황정후 참여

  젊은 작가 7명이 미식가로 변신해 각종 요리를 캠퍼스에 담았다.

담양 담빛예술창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식가들의 만찬' 기획展이 바로 그것.

자신만의 노하우로 선별한 식재료로 완성된 요리를 담아내는 쉐프들 처럼 작가들은 각기 의미를 두고 있는 작품 소재를 선택하고 그것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을 은유, 상징, 역설 등의 다양한 표현법으로 작품화했다.

각각의 작품들에서 공감과 관점의 차이를 느껴볼 수 있도록 50여점의 회화, 사진, 설치 작품으로 만찬의 장을 마련, 현재 전시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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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오픈돼 당초 연말까지 기획됐던 이번 전시가 내년 1월 13일까지 연장돼 전시된다. 갤러리들의 여론에 따라 기간이 늘어난 것이다. 일종의 앵콜기간이 된 셈이다.

참여작가로는 김문영, 임안나, 최현주, 하루.K, 허보리, 홍상식, 황정후 등 7명.

김옥향 큐레이터는 "작가들의 소재 선택을 통해 보듯 다양한 대상과 그것을 시각적으로 조형화 시키는 구성, 작가적 성격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폭넓고 다채롭게 음미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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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빛예술창고...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7길 75번지에 위치한 새로운 복합 예술공간으로 지난 2015년 9월 문을 열었다. 330㎡ 규모로 카페와 갤러리가 각각 100여평씩 균등 분할된 담빛예술창고는 본래 1960년대 지어진 붉은색 양곡창고(남송창고)였다. 담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및 폐산업 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돼 12억1천200만원을 지원받아 폐창고를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 오늘에 이르렀다. 폐창고를 개조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창 밖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관방제림의 아름드리나무를 감상하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힐링 그 자체로 여겨진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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