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ㆍ화순ㆍ장성에 신규 지방산단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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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목포ㆍ화순ㆍ장성에 신규 지방산단 지정

 3개 예정지 중 2곳의 지방산단 지정절차 올해 내 마무리 방침

국내 최대 규모의 백신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전남 화순군 생물의약단지목포 첨단문화산업단지, 장성 나노기술 연구단지 등이 신규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31일 화순과 목포, 장성 등 3곳을 신규 지방산단으로 지정키로 하고 개발계획 용역과 그린벨트 해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지정될 지방산단은 화순 생물의약단지 18만평과 목포 첨단문화산업단지 1만평, 장성 나노기술연구단지 30만평 등이다.

독감백신 원료 생산기반 등 국내 최대의 백신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화순 생물의약단지는 현재 사업자로 선정된 녹십자측과 구역계획을 협의중이며 개발계획 용역이 95% 진행중이다.

화순군은 오는 23일께 전남도에 지방산업단지 지정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목포 첨단문화산업단지는 산단예정지인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중이다. 이 곳에는 해양문화디지털컨텐츠 구축을 위해 공연산업과 특수영상, 캐릭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장성 나노기술연구단지는 산단예정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해 개발계획 용역을 추진중이며 나노연구센터와 나노바이오기업,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남도는 3개 예정지 가운데 2곳의 지방산단 지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3개 지역이 지방산단으로 지정되면 기반시설인 정배수장이나 하수종말처리장, 진입도로, 내부 간선도로 건설 등이 지원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방산단 지정을 혁신과제로 선정해 그 절차를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며 "해당 시군과의 마무리 절차가 끝나는 대로 올해 중 2곳의 산단을 지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에는 율촌1, 2산단과 순천 해룡산단, 목포 삽진산단 등 총 9곳의 지방산단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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