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국내 최초 문화전문대학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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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남대, 국내 최초 문화전문대학원 운영

교육인적자원부, 설립 최종인가 … 내년 3월 정식 출범

 전남대가 국내 최초로 문화전문대학원을 설립 운영한다.

 전남대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문화전문대학원 설립을 최종인가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오는 12월께 신입생 30여명을 선발하고 내년 3월 문화전문대학원을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문화전문대학원에 개설될 전공은 ▲문화예술이론 및 기획  ▲문화관광 ▲미디어예술공학 등 3개 분야다.
 
 문화예술 이론 및 기획전공은 미학. 문학 등 인문학적 지식을 문화상품으로 생산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획 전문가나 교육전문가를 양성한다.

 문화관광 전공은 관광정책을 기획하고 종합적인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연구인력 등을 육성한다.

 미디어 예술공학 전공은 디지털 문화.정보서비스 및 컨텐츠 제작.인터넷 및 방송사.멀티미디어 개발.애니메이션 전문가 등을 키우게 된다.
 
 문화전문대학원은 학사학위 소유자이면 전공을 불문하고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고 입학정원은 30명, 총 정원은 70명이다.

 전남대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학습계획서 등으로 1차 심사를 한 뒤 심층면접을 통해 창의력.종합적 사고력 등을 평가, 신입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전남대는 지난해 문화예술특성화사업단을 발족한데 이어 전담교수 4명을 신규 채용하고 현장 기업체 임원을 객원교수로 초빙하는 등 문화전문대학원 출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대 관계자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문화산업은 새로운 첨단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문화전문대학원 설립은 광주가 문화 중심도시로서 위용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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