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남악시대 본격 개막"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전남도청 남악시대 본격 개막"

개청식 오는 11월11일 신청사 열린마당서

21일 순천에 동부출장소 개소

전남도청이 109년 광주 광산동시대를 마감하고 역사적인 남악신도시 시대를 열었다.

전남도는 17일 오전 9시 남악신청사 9층 소회의실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주재로 실국장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109년만에 전남도청이 이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지금까지는 소외와 낙후지역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우리 스스로 개척할수 있는 지혜를 모아 도민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설계할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공직자들 모두 도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도민 제1주의를 최우선으로 삼자"며 "전남도청 이전이 광주와 전남을 상생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밝혔다.

이에앞서 박 지사와 실국장들은 도청 행정동 앞 마당에서 국기와 도기, 새마을기 등을 처음으로 게양하는 국기게양식을 가졌으며 간담회를 마친 뒤 신청사 순시를 가졌다.

지난 4일부터 이사를 시작해 이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전남도청 신청사는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 오룡산 자락 7만여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3층 연건평 2만3989평 규모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졌다.

총 1687억원의 국비가 투입된 신청사는 행정동, 의회동, 민원동으로 이뤄졌으며 신청사 본관 1층 중앙에는 민원인들을 위한 종합민원실이 들어서 있다.

본관 1층에는 전남도의 현황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도정홍보관이 설치됐으며 도의회 본관 2층 중앙 로비에도 도의회 50년 역사를 기록한 의정홍보관이 마련됐다.

전남도는 남악신청사 개청식을 오는 11월11일 신청사 열린마당에서 갖기로 했다.

또 신청사와 먼거리에 있는 전남 동부권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21일 순천에 동부출장소를 개소할 계획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