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광역단체장 `공동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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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호남권 광역단체장 `공동협력' 강조

관광프로젝트 등 11개 현안 협력합의

정책협의회 정례화...민간차원 확대

  광주시장과 전남·북도지사가 15일 광주에서 첫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열고 연대와 공조를 다짐했다.
호남권 시장,도지사들은 이날 첫모임에서 전라권 관광프로젝트 공동수립과 고창-장성간 고속도로,호남고속철도 조기 건설등 7건의 현안 협력을 다짐했다.
내년 광주국제 디자인비엔날레와 2천14년 동계올림픽 무주 유치와 여수박람회 유치등 4건의 지역별 국제행사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3개 광역단체장들은 내년부터 정례적으로 정책협의회를 갖고 공동현안 등을 조율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해 정책협의회의 활동내용과 방향이 주목된다.

박광태시장 "호남은 하나다. 잘 사는 고장으로 만들자"
박준영지사 "지혜를 정책협의회에서 모으자"
강현욱지사 "감개무량하다.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하자"


정책협의회 개최를 주도한 박광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호남은 하나다"며 "호남을 잘사는 고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40년동안 어려움속에 고난을 받은 호남을 기회가 있고,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는 땅으로 갖구는 지혜를 정책협의회에서 모으자"며 "3개 시·도가 이견이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좋은 방향을 찾도록 하자"고 말했다.
강현욱 전북도지사는 "오늘 열린 정책협의회가 만시지탄이 있지만, 감개무량하다"며 "3개 시도가 정책협의회에서 공동번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큰 성과를 내도록 하자"고 말했다.
강 도시자는 특히 "정책협의회를 3개 시·도민 등 민간차원의 교류로 확대하는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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