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 목사 부임행차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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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00년 전 목사 부임행차 재현된다"

13일 막 오르는 제2회 영산강문화축제서 철저한 고증작업 통해 마련

나주 목사 부임행차가 500년만에 재현된다

전남 나주시는 "13일 천년고도 나주에서 열리는 제2회 영산강문화축제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사 부임행차를 재현할 예정이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목사 부임행차는 인원과 부임절차, 행렬순서 등에 관한 철저한 고증작업을 통해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부임지 경계에서 200여명이 넘는 나주목 관아 관원들과 고을 백성들이 알현하는 가운데 차와 식사를 올리는 의식을 시작으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쌍교(雙轎)에 탄 목사 뒤로 군관과 어전, 사령 등 관원들이 따르고 경내에 들어서면 금성관에서 망궐례(望闕禮)를 올리게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호남의 정치, 경제 중심지였던 천년고도 나주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나주 시가지에서 재현되는 목사 부임행차를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살릴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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