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문화 축제 14일 익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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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국 돌문화 축제 14일 익산서 개막

16일까지 3일간 익산문화원 … 석재산업의 재도약을 모색

국내 석재산업의 활성화와 전북 익산 석조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제8회 전국 돌문화 축제'가 오는 14일 익산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전국 돌문화축제 제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국 석재가공업체 및 대표, 시민들이 참여해 석재산업의 요람인 익산 석재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하게 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전국 돌문화 축제는 '아사달의 고장 익산의 돌 문화를 사랑합시다'란 주제로 펼쳐지며, 첫날 기념식을 비롯 전국 석재기능기술인들의 닭을 주제로 한 전국돌조각경기대회, 15일 돌다루기놀이 재현 등 다양한 종합 예술축제로 진행된다.

또 이색프로그램으로는 레이저를 이용 사진을 석판화로 제작, 판매하는 '레이저석판사진 시연 및 판매'를 비롯 관람객들이 30여종의 석조각 탁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석조각탁본체험전' 등도 마련돼 있다.

이번 전국돌문화 축제의 별미인 석조각 공예품 전시회는 행사기간부터 23일까지 계속돼 세계 최고의 미륵사지석탑을 비롯 왕궁리 5층 석탑 등 이 지역 돌문화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익산의 석재산업은 그동안 지역경제를 지탱해오는 근간으로 지역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매개체가 돼왔고, 익산시에서 생산되는 화강암은 최고급 양질의 화강암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인정받아 이를 토대로 조성된 석재단지는 전국 최고의 석재산업 메카로 자리 매김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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