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수 외부기관 지원 해외연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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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교수 외부기관 지원 해외연수 활발

한국학술진흥재단, 미술대 최영훈 교수 선정//내년 1월부터 1년간 美 뉴욕대서 현대미술 연구

 의대 문영래 교수는 아시안 펠로우십에 선정 돼 2006년 3월 콜롬비아로 연구차 출국

조선대학교 교수들이 외부기관 지원을 받아 해외연수에 나선다.

문영래(文榮來) 교수(의과대학 정형외과)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병원에서 선발하는 아시안 펠로우십에 선정됐으며 최영훈(崔英勳.사진) 교수(미술대학 미술학부)와 이기길(李起吉) 교수(인문과학대학 사학과)는 한국학술진흥재단 대학교수 해외방문사업에 선정되어 출국을 앞두고 있다.

또한 김판구(金判九) 교수(전자·정보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는 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교수 IT해외연수에 선정되어 12월 10일부터 2005년 1월 31일까지 미국 아리조나주립대학에서 IT신기술 선진동향을 연구한다.

문영래 교수가 선정된 아시안 펠로우십은 어깨와 팔 관절 및 스포츠 의학 분야를 전공하는 아시아 의사 중 한사람을 뽑아 장학금을 주면서 뉴욕에 위치한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장학제도이다. 문교수는 2006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2만5천달러의 장학금을 받으며 콜럼비아 대학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최영훈 교수는 한국학술진흥재단 해외방문교수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미국 뉴욕대에서 현대미술을 연구한다.

1993년 미국 플브라이트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뉴욕대 교환교수로 연구활동을 했던 최영훈 교수는 이번 2번째 미국행을 자신의 예술인행에서 전환기로 삼겠다는 각오를 굳히고 있다. 미국에서  5~10m에 이르는 대작을 집중적으로 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최교수는 오는 2006년 귀국하면 서울서 대작전을 가질 계획이다.

이기길 교수도 한국학술진흥재단 해외방문교수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일본 구주 구마모토대학에서 6개월 동안 한국 서남부와 일본 구주의 후기구석기문화 비교 연구를 위해 12월 28일 출국한다. 일본 구주는 한국 남부와 지리상 가장 가까운 곳으로 한국 서남부와의 문화관련성을 검토하기 적합한 연구지역이다. 구주의 후기구석기시대 편년은 대형석기, 나이프형석기, 슴베찌르개, 창끝형찌르개, 세석기의 5단계로 설정되어 있다.





이교수는 한국 서남부의 월평, 죽내리, 진그늘 유적에서 보고된 4개 이상의 후기구석기문화층이 구주의 표준석기 변천과 어떻게 연관되는가를 검토하여 편년안을 제시하고 문화 교류상을 파악한다. 이번 연구는 구석기시대 연구를 인접국가로 확대함으로써 우리 구석기 문화의 잠재력과 위상, 의미를 일본학계에 확산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구 교수가 선정된 교수 IT해외연수는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급변하는 IT분야 기술발전에 대한 교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 교수들은 IT분야 해외 우수대학, 전문교육기관,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실시하는 IT연수과정에 참여하여 IT신기술의 선진동향을 습득하고 귀국하여 국내 우수 IT인력 양성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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