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 없는 국가발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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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혁신 없는 국가발전 없다"

5일 이용섭 청와대 혁신관리수석 광주시교육청 기자간담회서 밝혀

이용섭 청와대 혁신관리수석(54)은 5일 "교육혁신 없이는 국가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혁신 전도사'로 불리는 이 수석은 이날 강연차 광주시 교육청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 자치단체와 일선 학교의 혁신 속도가 더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혁신의 불길이 가장 처진 곳은 아쉽게도 교육자치단체"라며 "교육수요자의 입장에서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투명한 혁신이 시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수석은 "스승의 날이 교사와 학부모 모두에게 괜스레 부담되고, 도덕적이어야 할 학생들이 시험부정을 저지르는 등 왜곡된 교육의 문제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교육계는 이제 더 이상 혁신의 가속페달을 늦출 수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마지막으로 "북유럽 핀란드가 세계 경쟁력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교육의 힘'때문"이라며 "10년후 한국사회는 교육이 좌우할 것이 명확한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서비스 혁신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행정고시 14회 출신인 이 수석은 함평학다리고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 세제실장, 관세청장, 국세청장 등 세제분야 4대 보직을 거친 뒤 지난 4월부터 청와대 혁신수석비서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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