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두레놀이'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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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순천 '낙안읍성 두레놀이' 국무총리상 수상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서 '경쟁과 화합' 주제로 경연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전남도 대표로 참가한 순천의'낙안읍성 두레놀이'가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포천시가 주관한 이번 축제엔 전남도와 이북 5도를 포함한 전국 21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민속놀이와 민요, 무용 등 민속예술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2004년 제31회 남도문화제에서 으뜸상을 수상, 이번 축제에 전남도 대표로 출전한 순천의 '낙안읍성 두레놀이'는'경쟁과 화합'이라는 주제를 갖고 경쟁을 벌였다.

'낙안읍성 두레놀이'팀은 농사가 시작되는 하드레(2월 초하루)와 마지막 논매기(만드리)가 끝나는 백중일(7월 보름)에 이뤄졌던 마을의 단합된 힘과 경쟁심을 통한 겨루기 등 예부터 전해온 풍속을 그대로 재현,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남도 참가팀은 지난해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제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등 그 동안 이 축제에서 모두 7회에 걸쳐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일 포천시 종합운동장에서 함께 열린 '제1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도 전남도 대표로 참가한 신안 비금중의 '뜀뛰기 강강술래'가 동상(국립국악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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