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관광시대 활짝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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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해남 관광시대 활짝 열린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해남 관광시대가 활짝 열릴 전망이다.

10년 넘게 간판만 내건채 지지부진했던 해남 화원관광단지 건설공사가 본격화 될 전망이기 때문.
특히 민자 18홀을 포함한 27홀 골프장 건설 공사도 내년 5월 착공 예정에 있어 해남 관광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서남지사는 13일 지난해 9월 시작된 화원면 주광리 일대 51만평에 대한 토목공사와 하수종말처리장 등 기반 조성공사가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등 사업이 '척척'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자 유치 사업으로 진행되는 골프장 건설도 이견을 보여 사업이 2년여 동안 중지됐던 보성건설과의 땅값 다툼도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지사 관계자는 "땅값 감정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끝나는 대로 감정평가를 실시해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면서 "현재 보성건설이 외국인 회사에  골프장 전체 27홀의 기본설계를 도맡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본설계가 끝나면 내년 1월께 조성계획신청과  실시설계를 거쳐 늦어도 5월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골프장은 사계절 잔디의 국제규격으로 건설될 예정인데 당초 38만평에서 43만평으로 부지가 늘었고 2007년 상반기 완공,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골프장 부지에 대한 감정과 관련, 관광공사측 평가액은 평당 5만9천원인 반면 보성건설측 평가액은 3만9천원으로 산정해 무려 2만원이나 차이가 나면서  2년 넘게 공사가 이뤄지지 못해왔다.
화원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92년 시작됐지만 정부의 미온적인 예산 투입 등으로 지금까지 부진을 면치 못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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