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 독자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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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휴대인터넷 독자기술개발

2006년 1월부터 국내 상용 서비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성공 신화를 이을 한국형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시제 품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ㆍ삼성전자ㆍKTㆍSK텔레콤ㆍKTFㆍ하나로텔레콤 등의 연구진에 의해 공동으로 개발됐다.

휴대인터넷은 초고속인터넷을 고속주행중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유무선 결합서비스로 2006년 1월부터 국내에 서비스된다.

미국 퀄컴이 CDMA 원천기술을 갖고 있듯이 미국 플라리온, 어레이콤, 나비니 등이 각각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ETRI가 통신서비스ㆍ장비업체들과 함께 한국형 기술과 시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한국은 차세대 이통시장에서는 기술 종속에서 탈피하고 국산 장 비를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TRI는 13일 대전 본원에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상반기부터 상용화할 와이브로 기지국과 단말기 시 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시제품은 2.3㎓(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며 시속 60㎞가량의 이동 성을 확보한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기술표준 802.16e' 기반의 장비와 단말 기다.

 
시제품 개발을 계기로 국내 업체들의 개발이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1월 와이브로 기지국, 12월에 PCMCIA카드 형태의 단말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국내 중소업체, 해외 전문업체와 휴대인터넷 기지국과 단말기 공동개 발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상용서비스에 맞춰 장비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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