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후보 5파전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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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남도교육감 후보 5파전 각축

 다음달 5일까지 열흘간 본격 선거전 돌입… 10월6일 선거

 민선 제 5대 전남도교육감 후보로 5명이 등록했다.

 26일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민선 제 5대 도교육감 후보에 등록한 사람은 김장환 현 교육감(68), 박봉주 전 완도교육장(64), 이천만 전 여수중흥초교 교장(62), 정찬종 전 무안교육장(62), 허순종 현 영광고등학교 교장(58) 등 5명이다. 판세는 1강 1중 3약.

 김장환 후보는 전남대 교육대학원 졸업하고 도교육청 중등교육국장 등을 역임했고 인성교육 강화.사교육비 경감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

 박봉주 후보는 광주사범학교 출신으로 담양 남 초등학교 교장 등을 거쳤고 학력향상, 우수교원 양성 등을 중점 강조하고 있다.

 또 이천만 후보는 광주교육대를 마친 뒤 무등전통문화예술교육회장을 역임했고 교과통합교육 계발, 학교 제자리 찾기 캠페인 실천 등을 공약을 내세웠다.

 정찬종 후보는 전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순천용당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고 학생들의 기초. 기본학력 배양, 공동체의식 함양 등을 실천키로 약속했다.

 허순종 후보는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고흥 교육청 교육과장을 거쳤고 학력진단 성취도평가 실시ㆍ특기적성 교육내실화 등을 강조했다.

 이들은 후보등록을 한 이후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달 5일까지 모두 10일 동안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선거운동은 선거공보의 발행ㆍ배포, 소견발표회, 언론기관 초청 토론회 등 제한된 방식으로만 진행된다.

 특히 선관위와 검찰이 도교육감 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ㆍ탈법 운동에 대한 엄단방침을 밝히고 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부정선거 적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해 후보들은 '살얼음판 행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 소견발표회는 오는 28일 순천을 시작으로 목포ㆍ여수ㆍ나주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로 진행된다.

 도교육감 선거인단은 도내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 8142명으로 구성돼 있고 지역별로는 목포권역 2506명, 순천권역 2079명, 여수권역 1745명, 나주권역 1802명 등이다.

 투표는 다음달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유효투표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이틀 뒤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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