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임지형 교수 대통령상 '앵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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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임지형 교수 대통령상 '앵콜 공연'

2005년 "레밍 턴"/2003년 "물. 밑. 꽃잎" 

24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극장

조선대 임지형 교수가 2005 전국무용제 대통령상에 빛나는 '레밍 턴'과 2003년 대상작 '물. 밑. 꽃잎' 등 두 작품을 동시에 광주 무대에 올린다.

24일 오후 7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레밍 턴'은 지난 13일 제주서 막을 내린 전국무용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뒤 열흘 만에 광주서 앵콜 공연을 갖게된다.

늘 새로운 모색과 다각도의 시도로 창작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임지형 무용단은 2003년 '물. 밑. 꽃잎'에 이어 이번에도 '레밍 턴'으로 전국무대를 석권해 광주 무용의 명예를 드높였다.

올해 전국무용계 최고의 화제작 '레밍 턴'은 '끝없는 경쟁사회에서 무엇이든 과하면 균형은 무너지고 결국은 파괴됨'을 알려준다는 게 임지형 교수의 안무의도. 런닝타임 40분.

현대사회가 안고있는 구조적 모순과 심청 설화만의 특별한 상징을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해석한 '물. 밑. 꽃잎' 역시 가을의 문턱에서 관객들의 심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두 명작을 통해서 드러나듯 발레기법으로 다져온 임 교수의 창작력은 어느 누구도 추종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작품이어서 광주시민들은 모처럼 만에 고차원의 현대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임 교수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레밍 턴'과 '물. 밑. 꽃잎'은 형식과 자유를 최대한 구사하면서 완전성과 무한성을 동시에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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