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ㆍ학사, 보건, 입ㆍ전학 등 3개영역 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중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일부 분야를 기존 시스템에서 분리한 교무ㆍ학사, 보건, 입ㆍ전학 등 3개영역 시스템이 내년 3월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될 신NEIS는 기존 NEIS와 달리 학교별 독립 서버와 그룹 서버를 교육청에 둔 채 각 학교에서 접속해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학교장 권한하에 시스템이 운영되게 된다.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단독 서버로, 초ㆍ중학교는 15개교를 하나로 묶어 서버를 공동관리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우선 다음달말까지 물적기반 및 서비스개통 준비작업을 모두 마친 뒤 11월부터 사용자 교육과 자료 이관 작업에 들어가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는 조건에서 일선 교사가 학생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업 지도를 할 수 있고, 학생과 학부모도 손쉽게 교육정보를 통한 열린교육을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