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 손사탐 300억 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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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학원강사' 손사탐 300억 갑부!

온라인 입시업체 '메가스터디' 주식공모 마쳐//


  서울 강남 학원가의 스타강사인 ‘손사탐’이 수백억원대 주식부자가 됐다. 온라인 입시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 손주은(42) 대표는 오는 21일 코스닥시장 등록으로 300억원대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메가스터디는 8~9일 이틀 동안 코스닥등록을 위한 주식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손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188만1020주의 메가스터디 주식은 공모가(1만8500원·액면가 500원) 기준으로 348억원에 육박한다. 전문가들은 메가스터디가 예비 코스닥스타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데다,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공모가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손 대표의 주식보유액은 코스닥 진입 이후 주가 상승을 통해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손 대표는 서울대 서양사학과 졸업을 앞두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 우연찮게 과외강사를 시작하면서 학원사업에 몸담게 됐다. 손 대표는 지난 17년간 일주일에 50~60시간씩 사회탐구 영역 강의를 해왔다. 지금도 ‘손사탐’ 강의로 버는 돈이 연 10억원 정도로 회사에서 받는 최고경영자(CEO) 연봉(7500만원)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 설립한 메가스터디는작년 한 해 동안 459억원의 매출액에 15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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