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박집도 등급 매긴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전남도 "민박집도 등급 매긴다"

시설수준 따라 5등급으로 …  '남도민박 등급별 인증제' 실시키로

 '5성(星) 호텔이 아닌, 5화(花) 민박집'.

 전남도내 민박집에도 호텔처럼 등급별 인증제가 도입된다.

 전남도는 13일 "관광지의 숙박 인프라를 한차원 끌어 올리기 위해 민박집을 시설수준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누는 '남도민박 등급별 인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남지역 민박집에는 남도민박 CI(이미지 통합)를 활용한 간판과 함께 도의 상징 꽃인 동백꽃 개수가 등급으로 매겨진다.

 민박 등급은 1년 단위로 객실과 부대시설, 주변경관, 위생 상태 등에 관해 민박 이용객들의 평가를 받아 결정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등급별 인증제를 통해 민박업소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전통 한옥을 이용한 민박집 40개 동을 짓기로 하고 대상지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