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전남 무안기업도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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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배재대, 전남 무안기업도시 진출

올해 말부터 무안에 '한ㆍ중농업협력단지' 조성

 배재대가 전남 무안에 조성되는 기업도시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배재대는 13일 오후 3시20분 대학 21세기관 대회의실에서 전남 무안군, 중국 투자회사 '광하집단', 한국측 투자회사 '델타씨엔씨' 등과 한.중 농업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4개 기관은 올해 말부터 오는 2011년까지 1단계 600만평 규모로 전남 무안의 기업도시에 '한.중농업협력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중국은 양국에 각각 20개의 영농법인을 설립하고 공동생산체제를 구축해 친환경적인 우수 농산물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배재대는 그동안 바이오의약연구센터(RRC)에서 개발한 생물농약과 기능성 쌀 등 친환경농업분야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BT기술을 지원하고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한.중 농업협력사업에서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협력단지에 상주할 중국관계자 및 자녀에 대한 한국어교육과 NT 및 IT분야로의 협력확대도 모색할 복안이다.

 이번 한.중 농업협력사업은 한국의 선진화된 영농기술, 자본 및 마케팅과 중국의 대량생산 기반 및 낮은 인건비 등을 결합시켜 효율적인 공동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배재대 이기성 RRC 센터장은 "한.중 농업분야 협력은 다른 분야와 달리 양국간 협력관계 형성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동안 개발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중 농업협력사업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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