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여수대, 전남대와 통합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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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속보>여수대, 전남대와 통합 최종 승인

 통합승인 후 양 캠퍼스 동수 참여하는 '통합실무위원회' 구성 운영키로

 전남 여수대는 8일 오후 3시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전남대와의 통합을 최종 승인해 최대 고비를 넘겼다.

 137명의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3시간동안 진행된 이 날 교수회는 그동안 쟁점이된 '중복학과 명칭 변경'과 '특성화사업 지원' 문제를 일부 보완해 수정안을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여수대는 이날 마련된 수정안을 전남대와 협의해 교육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당초 13일로 예정된 통합승인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교수회는 이 날 학부 명칭 변경은 교육부의 승인사항이 아닌 해당 대학의 자율 결정 사항인 만큼 통합 승인후 학부 명칭 변경을 통합 승인 후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통합 관련 지원예산 중 대학 특성화 경비(50-80억원)를 양해각서 등에 따라 여수캠퍼스에 예산지원이 최대한 배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가능성있는 학부를 독려해 추가로 특성화사업단을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

 통합 추진 절차와 과정상의 투명성 문제에 대해서는 통합승인 후 양 캠퍼스가 동수로 참여하는 '통합실무위원회'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대학본부측은 "통합 무산 또는 통합지원 사업신청 철회시 사상 최대의 신입생 모집 위기로 정원미달 등 사태가 속출해 학교 운영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교수님들이 이해하고 양보해 막판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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