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밤 새싹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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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 새싹들의 향연

중흥초교 관악연주회 9일 시민회관서 성료

올해 학생종합예술제 금상 수상 '실력 뽐내'

 

  광주지역 전통의 중흥초교 관악연주회가 9일 성료됐다.

중흥초교 연주회는 이날 오후 6시 광주공원내에 위치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500여명의 관람객이 지켜본 가운데 막이 오른 뒤 100분동안 진행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연주회는 깊어가는 겨울 주옥같은  음악 10여곡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송동훈 교사와 강성원씨 지휘 그리고 60여명으로 구성된 중흥관악합주단은 1979년 조직 출범이래 91년부터 이날까지 14차례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0월엔 광주학생종합에술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했다. 

  동부교육청 안순일 교육장은 미리 배포한 격려사를 통해 "모든 교육가족과 함께 중흥 관악부원들에게 힘찬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더욱 정진해 큰사랑 받는 관악합주단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를 개최한 중흥초교 심우철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든 연습을 싫어하지 않고 끝까지 잘 소화해낸 중흥초교 관악부의 앞날에 밝은 서광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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