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수10명 은행계좌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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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북지역 교수10명 은행계좌 추적

검찰, 정부지원 연구비 횡령 혐의 농후한 교수 대상

전북대 두재균 총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고심


 검찰이 전북도내 대학 교수들에 대한 정부지원 연구비 횡령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혐의가 농후한 10명에 대해 전격 금융계좌 추적에 나섰다.

 1일 전주지검 형사부에 따르면 연구비 횡령의혹을 받고 있는 도내 A대학 교수 7명과 B대학 3명 등 모두 10명에 대한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개인 착복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교수들이 최근 5년간 1인당 7억에서 많게는 10억원까지 연구원 인건비를 지급한 내역을 확보하고 적정 지불여부를 대조하는 한편 착복 또는 유용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넘겨받은 연구기자재 납품업체에 대한 일체의 자료를 대조해 일부 교수의 불공정 거래 및 허위계산서 발행여부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비 유용혐의를 받고 있는 전북대 두재균 총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도 교수 연구비 수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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