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인사 부적절”… "교육감 끊임없는 분란"　지적

전교조 광주지부

전교조광주지부는 26일 광주시교육청이 이달말 정년 퇴임하는 기응서 부교육감 후임에 광주지역 A교육장 추천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적절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광주지부는 이날 성명서에서 “A교육장은 지난해 본인 부부의 작품을 시교육청에 고가에 특혜 판매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과 처신으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인사”라면서 “김원본 광주시교육감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부교육감 인선을 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지부는 또 “교육감은 감사담당 직원을 규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인사 이동시키려다 반발에 부딪히는 등 절차와 과정의 투명성을 무시하고 권위적인 인사를 해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켜왔다”고 지적했다.

광주지부는 “시교육청은 자기사람을 챙기는 구태의연한 자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지부는 교육부에 대해서도 “인사적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낙하산 인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는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지향하는 교육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