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노형철 교수 정년퇴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

조선대 노형철 교수 정년퇴임

37년간 대학강단서 후학양성…역도 국가대표 이배영 길러 내기도 

조선대 체육대학 노형철 교수가 25일 오전 자연대학 대강당에서 정년퇴임식을 갖고 정든 교정을 떠났다.

노 교수는 지난 68년 전임교수로 발령받아 강단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37년간 대학발전은 물론 광주체육 발전에도 나름대로 열과 성을 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장엔 체육대학 전체 교수진을 비롯 동문 및 재학생까지 꽃다발을 들고 나와 노 교수의 퇴임을 아쉬워하며 서로간의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다. 

노 교수는 그동안 조선대 체육대학 체육학과장, 교학과장, 체육관장, 대학원 주임과 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장, 체육대학장을 역임했으며 대외봉사활동으로는 광주체육특기자 심사위원, 대한민국체육대상 심사위원, 광주시민대상 심사위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위원 광주지역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전남체조협회 전무이사 및 상임부회장, 전남체육회 이사, 광주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1992년에는 국제친선역도대회 참가선수 총감독으로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대학 역도부장으로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배영 선수 등 뛰어난 제자를 많이 길러냈다.

특히 한국교총 광주광역시회장과 한국교총 이사로 교육 발전에 공헌했으며 제1회 전남 최우수체육 공로상, 우수선수지도 표창 2회 및 교육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